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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합계출산율 1.79명, 여성들이 실제로 1.79명 낳았다는 뜻일까

2025년 시군구 최고 합계출산율은 전남 영광군 1.79명(전국 0.80명의 약 2.24배)입니다. 하지만 합계출산율은 그해 연령별 출산율로 계산한 기간지표이고, 영광군에서 실제로 태어난 아이는 약 420명입니다. '얼마나 많이 태어났나'와 '출산 수준이 얼마나 높나'는 다른 질문입니다.

마지막 검증 2026-09-04페이지 수정 2026-09-04

아닙니다. 2025년 영광군의 합계출산율 1.79명은 영광군 여성들이 실제로 평균 1.79명의 아이를 낳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합계출산율은 그해의 연령별 출산율을 이용해 계산한 기간지표입니다. 실제 2025년 영광군에서 태어난 아이는 약 420명입니다.

  • 영광군 합계출산율: 1.79명
  • 전국 합계출산율: 0.80명
  • 전국 대비: 약 2.24배 (DERIQO 계산: 1.79 ÷ 0.80)
  • 영광군 실제 출생아 수: 약 420명
  • 통계 상태: 2025년 확정치 (2026-08-26 공표)

'전국 대비'만 DERIQO가 계산한 값이고, 나머지는 국가데이터처 「2025년 출생 통계」 확정치입니다.

합계출산율 1.79명은 '평균 자녀 수'가 아니다

합계출산율은 특정 해의 연령별 출산율을 이용해 계산합니다.

쉽게 말하면 2025년에 20대 초반, 20대 후반, 30대 초반, 30대 후반 등 각 연령대 여성에게서 얼마나 출생했는지를 연령별로 계산합니다. 그리고 그해의 연령별 출산율이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가정했을 때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계산합니다.

따라서 2025년 영광군의 1.79명은 "2025년 영광군 여성들이 평생 낳은 자녀 수를 조사해서 평균을 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정확하게는 2025년 한 해의 연령별 출산 수준을 하나의 숫자로 요약한 기간지표입니다.

한 세대의 여성이 실제로 평생 몇 명을 낳는지는 그 세대가 가임기간을 모두 지난 뒤에 확인하는 완결출산율(코호트 출산율)로 따로 봐야 합니다. 기간 합계출산율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영광군: 1.79명 vs 실제 출생아 약 420명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출생통계 확정치에서 시군구별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영광군(1.79명)이고, 그다음이 전남 장성군(1.69명)입니다.

지역합계출산율
전남 영광군1.79명
전남 장성군1.69명

그런데 2025년 영광군에서 실제로 태어난 아이는 약 420명입니다. 합계출산율은 전국 1위였지만 출생아 수 자체는 수백 명대입니다.

출생아 수(약 420명)합계출산율(1.79명)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숫자입니다.

왜 출생아는 약 420명인데 합계출산율은 전국 1위일까

출생아 수는 그해 실제 태어난 아이의 규모를 나타냅니다. 이 값은 그 지역의 인구, 특히 가임여성 수에 크게 좌우됩니다.

반면 합계출산율은 인구 규모의 차이를 어느 정도 제거하고 연령별 출산 수준만 본 비율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A지역에서 1만 명이 태어나고 B지역에서 1천 명이 태어났다고 해도, A지역의 가임여성 인구가 B지역보다 20배 많다면 단순히 "A지역의 출산 수준이 B지역보다 높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이런 차이를 보정하기 때문에 국가 간 또는 지역 간 출산 수준을 비교할 때 널리 쓰입니다.

영광군은 가임여성 인구 자체가 적어 출생아 수는 수백 명대에 그치지만, 연령별 출산율 수준이 높아 합계출산율은 대도시보다 높게 나옵니다. 그래서 출생아가 수만 명인 대도시보다 출생아가 수백 명인 군 지역의 합계출산율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은 무엇이 다른가

구분출생아 수합계출산율
재는 것그해 실제 태어난 아이의 수그해 연령별 출산율을 합산한 값
크게 좌우하는 것인구·가임여성 규모연령별 출산 수준 (규모 영향은 축소)
답하는 질문"몇 명이 태어났나""그 지역의 출산 수준이 얼마나 높나"

이 차이는 서울을 보면 더 분명합니다. 2025년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63명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고, 전남은 1.09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DERIQO가 계산하면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서울의 약 1.73배(1.09 ÷ 0.63)입니다.

그렇다고 전남에서 서울보다 아이가 더 많이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은 전체 인구와 가임여성 수 자체가 훨씬 크기 때문에, 실제 출생아 수 순위와 합계출산율 순위는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선명하다

2025년 시군구별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 중구(0.36명), 그다음이 서울 관악구(0.43명)입니다.

지역합계출산율
부산 중구0.36명
서울 관악구0.43명

영광군(1.79명)과 부산 중구(0.36명)를 비교하면 DERIQO 계산으로 차이는 1.43명, 배율은 약 4.97배입니다. 부산 중구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0.80명)의 약 45%입니다.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0명 이상인 곳은 61개, 1.0명 미만은 167개였습니다. DERIQO가 비율로 계산하면 각각 약 26.8%, 약 73.2%로, 약 4곳 중 1곳만 1.0명 이상이었습니다.

다만 최고치인 영광군도 1.79명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합계출산율 2.0명을 넘은 곳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출산율이 높다고 다자녀가 많은 것도 아니다

합계출산율이 높은 지역이 곧 다자녀 가정이 많은 지역인 것도 아닙니다.

합계출산율은 연령별 출산율을 합산한 지표이고, 다자녀 여부는 출산순위(태어난 아이 가운데 셋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로 봐야 합니다. 서로 측정하는 것이 다릅니다.

실제로 2025년 셋째아 이상 비중은 제주가 10.1%로 가장 높고 서울은 3.7%였는데, 이 순위는 시도별 합계출산율 순위와 그대로 일치하지 않습니다. 국가데이터처도 시군구 통계에서 ① 합계출산율 및 출생아 수, ② 모의 평균 출산연령, ③ 출산순위(셋째아 이상 출산)를 각각 따로 제공합니다.

DERIQO가 도출한 결론

영광군의 1.79명은 '한 여성이 실제로 낳은 평균 자녀 수'가 아니라 2025년의 출산 수준을 나타내는 기간지표입니다.

영광군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0.80명의 약 2.24배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았지만, 실제 출생아 수는 약 420명이었습니다.

따라서 '몇 명이 태어났는가'와 '그 지역의 출산 수준이 얼마나 높은가'는 같은 질문이 아닙니다.

  • "2025년에 몇 명이 태어났나?" → 출생아 수
  • "그 지역의 출산 수준이 얼마나 높나?" → 합계출산율

계산 기준

아래는 DERIQO가 국가데이터처 「2025년 출생 통계」 확정치의 값을 이용해 계산한 파생값입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공식 지표가 아닙니다.

  • 영광군 합계출산율 ÷ 전국: 1.79 ÷ 0.80 ≈ 2.24배
  • 영광군 ÷ 부산 중구: 1.79 ÷ 0.36 ≈ 4.97배 (차이 1.43명)
  • 부산 중구 ÷ 전국: 0.36 ÷ 0.80 ≈ 45%
  • 전남(시도) ÷ 서울(시도): 1.09 ÷ 0.63 ≈ 1.73배
  • 합계출산율 1.0 이상 시군구 비중: 61 ÷ 228 × 100 ≈ 26.8% / 1.0 미만: 167 ÷ 228 × 100 ≈ 73.2%

공식 원문 및 검증 자료

국가데이터처 — 2025년 출생 통계 (확정)

2026년 8월 26일 공표. 이 글의 모든 공식 수치(영광군 1.79명, 전국 0.80명, 영광군 출생아 약 420명, 부산 중구 0.36명, 시도별·시군구별 합계출산율, 228개 시군구 분포, 셋째아 이상 비중 등)의 근거입니다. 시도·시군구별 합계출산율·출생아 수, 모의 평균 출산연령, 출산순위 자료가 포함된 공식 보고서(PDF·HWP·HWPX)가 제공됩니다.

국가데이터처 — 2025년 출생·사망통계 (이전 잠정 발표)

2026년 2월 발표한 잠정치입니다. 잠정 기준 전국 출생아는 25만 4,500명이었으나, 2026년 8월 확정치에서 25만 4,341명으로 조정됐습니다. 이 글은 확정치를 기준으로 하며, 잠정치를 최신값으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 검증: 2026-09-04

SOURCES

공식·신뢰 출처

2개 출처